브레멘 한국학교
우리 2반 친구들의 부모님들은 2반 선생님이 참 대단해 보입니다. 내 아이만으로도 내 인생이 참 버거운데 우리 선생님은 그런 아이들이 5명이나 있으니 말이죠. 게다가 우리 2반 선생님은 우리 친구들을 참 얌전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으시거든요. 2반 선생님 앞에만 가면 우리 아이들이 참 얌전해 보입니다. 우리 2반 친구들은 한글학교 가는 날을 젤 기다린다고 합니다.
오늘 3반 친구들은 함께 모여 각자의 가족 신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처음 학교에 오기 시작했을 땐 읽고 쓰기도 참 힘들었던 친구들이 드디어 가족소개 신문을 스스로 각자 만들게 되었네요. 담임 선생님은 쉬는 시간도 없이 신문을 만들겠다는 아이들에게 감동하셨다고 해요.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끝까지 해내는 친구들에게 폭풍 칭찬을 하고 싶습니다. 다음엔 어떤 작품이 나오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