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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3월 27일 함부르크 총영사관에서 주신다고 하는 도서가 도착했다. 

한국어 학습책을 포함 어린이용 동화책이 주였지만 초등생도 읽을 수 있는 장편소설도 몇권이 포함되어있었다. 총 35권을 주셨다. 


외국에 살면서 가장 아쉬운 것은 한국책일것이다. 주변을 보면 한국에 갈 때마다 배로 보내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아이들이 커서 더이상 읽지 않는 중고 책들을 모아서 사는 분들이 있다. 한국에 가서 책을 사 배로 보내는 것은 참 에너지가 많이 든다. 아무책이나 사서 보낼 수 없기에 사전에 많이 검색을 해보고 인터넷 엄마들 카페에 가입해 입소문도 들어본다. 그리고 사서 몇박스씩 비싼 배송비를 물어가며 외국에 보낸다. 이런 사정인지라 혹여라도 주변에 중고책이 나오면 무척이나 빨리 사라진다. 


그런 이유로 함부르크 총영사관의 도서기증은 정말 좋은 기회이다. 신작들을 아이들이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에 보내주신 책속에는 받침없는 동화  5권 받침 배우는 동화 7권이 포함되어있다. 

한글을 배우는 반이 있는데 이 반 아이들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될 듯하다. 


마침 6월 중순에 읽기대회에서 읽혀지면 참 좋지 않을까 기대된다. 


브레멘 시립도서관에서 받아 주지않는다고 실망한 일이 있었는데 실망한게 창피한게 되어버렸다. 

책들이 우리 아이들 상황에 너무 맞아 잘 활용할수있을것같다.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과 잘 의논하여 열심히 읽어야겠다. 


다시한번 도서 기증에 관련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기증된  각 책에 대한 소감은 개인 블로그에 작성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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