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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학년도  34 브레멘 한국학교 학예회를 11 18 한국학교로 쓰고있는 독일 초등학교 식당에서 하였습니다.  오후 4시부터 행사이긴 했지만 우리 학생들, 선생님들 그리고 부모님들은 3시부터 모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전형적인 독일 가을 날씨여서 몇몇 학생들과 부모님들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할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지난 한달이 넘게 학예회를 위해 연습하였던 지라 다들 들뜨고 즐거운마음으로 모였습니다.

 

제일 처음 개회사와 함께 애국가 1절이 학예회 시작을 알렸습니다. 다음 특별공연으로는 독일 브레멘 괴테플라쯔 오페라 극장의 합창단 소속인 율리아씨가 엄마 돼지 아기 돼지  아이들과 함께 불러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돼지 소리가  때마다 큰소리로 같이 불러주었습니다. 율리아 씨가 본인은 한국어를 못하기에 아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었거든요.

 

사실 특별공연으로는 브레멘 대학에 재학중인 분의 장구 연주가 있을 예정이었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없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악기연주를 보여줄  있는 기회였었는데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그런 기회가 자주 없어서 말이죠. 하지만 교장선생님과 약속하였답니다. 12 .. 2017 올해가 가기 전에학교에 와서 장구 연주를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특별공연이 끝나고 교장선생님의 말씀과 귀빈인사가 있었습니다. 귀빈은  2000년도 초에 교장으로 재임하셨던 김영희 고문님이셨는데요 고문님은 브레멘 한국학교가 생긴 1983년도부터 함께 하셨던 분입니다. 항상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든든한 의지가 되어 주시는 분입니다. 게다가 고문님의 큰아이는 1983 생으로 브레멘 한국학교 졸업생입니다. 지금은 뉴욕의 의대에서 연구교수로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한국학교 출신들은 사회 주요 구성원으로 몫을 다하고 있는  합니다.

 

우리 학생들의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1 학생들은 플라스틱 컵으로 동물농장을 시작하였습니다. 다음엔 개구리와 올챙이를 멋지게 불렀지요. 공연인데 아이들은 공연으로 생각하지 않나봅니다.  하고 싶다고 떼를써서 무대에서 힘들게 내려와야만 했습니다.

 

2반과 3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별주부전 공연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진행되었는데  대사를  짧은 시간에  외운 학생들이 기특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정말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나 봅니다. 토끼처럼 영리하게 세상을 살아가길 기대해봅니다.

 

지난   동안 행사했던 사진도 같이 보았는데요 의외로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습니다. 종종 사진을 함께봐야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여러 사정으로 가장  언니가 있는 4, 외국인 학생들이 있는 반은 학예회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추운 날씨 덕에 몇몇 학생들도 아파 오지 못했습니다. 다음엔  함께하길 기대해봅니다. 학예회가 끝나고 부모님들이 준비하신 식사를 함께 먹고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즐거운 행사를 즐겁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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