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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역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난리다. 같은 유럽인 이탈리아가 많이 심각해진 이후로 독일은 평상시와는 다르게 반응하고 있다. 

느려터진 정치가들이 움직이고 메르켈 총리마저 사회적 접촉을 자제하라고 하고 있으니 심각해도 보통 심각을 넘어선 듯하다. 

게다가 학교들은 갑작스럽게 휴교를 결정했고 그에 따라 우리 브레멘 한국학교도 휴교에 오늘부터 들어갔다. 

 

그렇게 오후를 보내고 있는데 아주 반가운 분인 김준호 선생님께 전화를 받았다. 김준호 선생님은 2000년도에 브레멘 한국학교 교장을 역임하셨다. 이름은 학교서류에서 보아 어떤 분일까 늘 궁금했었다. 사실 나는 학교에 모든 전 교장선생님들이 궁금하다. 내가 쓴 교포신문의 이광택 교수님의 글을 보고 전화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전 이야기를 해주셨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열심히도 사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는게 참 좋다. 우선 재미있고 배울 점도 많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나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해볼 시간을 먼저 갖는다. 또한 격려도 해주시고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도 말씀해주시고 그래서 선생님들이 좋은데 도데체 알아뵐 기회가 없으니 아쉽긴 하다. 

 

선생님들이 부담 갖지 마시고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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