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 1대 이광택 교수님 1984 2대 명자 Drescher 님 1985 3대 Freund 님 1986 미상 1987 미상 1988 4대 봉자 Stahn 1989 봉자 Stahn 1990 5대 고 채규춘 1991 6대 영숙 Frank 1992 7대 고 채규춘 1993 고 채규춘 1994 8대 복자 Ahrens 1995 복자 Ahrens 1996 복자 Ahrens 1997 9대 봉자 Stahn 1998 봉자 Stahn 1999 봉자 Stahn 2000 10대 김준호 2001 11대 김영희 2002 김영희 2003 12대 김순자 2004 김순자 2005 13대 김영희 2006 14대 김남화 2007 김남화 2008 김남화 2009 김남화 2010 15대 하미옥 2011 하미옥 2012 하미옥 2013 하..
오늘 브레멘 한국학교에선 총회가 있었습니다. 브레멘 한국학교는 독일 지방법원에 등록된 정식 단체입니다.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죠. 여기서 말하는 저희 학교 공공의 이익은 우리 아이들 한국인의 뿌리를 가진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라는 것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고민하며 즐겁게 사는거죠. 그런 사단법인인지라 정관에 맞춰 매년 총회를 합니다. 올해 총회는 2년마다 있는 교장선거가 있었습니다. 교장뿐만 아니라 학교내 모든 임원단이 결정됩니다. 오늘 총회에선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앞으로 2년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도 슬슬 생각해볼까 합니다. 벌써 이것저것 아이디어가 있거든요. 부모님들이 우선 아이들과 함께 한글학교 정체성 함양 캠프를 가고싶으시다고 하셨..
우리 한국학교에는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희안하게도 유치반, 여자반, 남자반이 있다. 어쩌다 보니 고만고만한 나이 또래의 같은 성을 가진 남자아이들만 또는 여자아이들만 모여진 것이다. 우리 남자반 친구들은 참 씩씩하다. 그리고 명랑하다.... 우리 남자반을 맡으신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께 응원을 많이 듣는다. 우리 남자반 선생님은 전혀 힘든것이 없다고 말씀하시지만 그래도 다른반 선생님들은 그리고 그 남자친구들의 학부모님들은 우리 남자반 선생님을 많이 격려해준다. 남자반 선생님은 반 아이들때문에 힘든 독일 생활이 즐겁다고 말씀하신다. 매 시간 선생님은 친구들에게 "친구들 오늘은 어떤 날이었어요? "라고 물어보신다고 한다. 우리 친구들의 대답을 통해서 많은 위로를 받고 기쁨을 얻는다고 한다. 선생님께 "참 좋..
최근에 인천 중학생 사건도 어머니가 러시아분이었다고 하죠? 이런 기사를 볼 때 마다 참 마음이 그렇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81212010049359?rcmd=rn 저 역시도 제가 사는 독일에선 다문화 가정인거죠. 독일의 다문화 역사는 한국보다는 오래 되었습니다. 우리 간호사 분들이 독일로 오기 시작한 70년대부터 시작되었지요. 많은 외국인들이 들어왔습니다. 많은 부분 터키에서 들어왔죠. 당시 독일사람들은 일을 하다가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만 왠걸요. 사람들은 지금 있는 곳에 정을 붙이고 살게 되었지요. 당시 한국에서 오신 간호사, 광부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독일은 아시겠지만 세계 2차대전의 패전국입니다. 여전히 가해자도 고통받고 피해자도 고통받는 과거..
2018년 11월 30일 브레멘 한국학교에서는 공개수업이 있었습니다. 4-5세 아이들이 모여있는 1반에서는 만들기와 운동을 통한 한글놀이를 하였습니다.2교시에 아이들은 스스로 롤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맛있게 만들어 부모님에게 선물해 준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2반에서는 어둠 뒤에 숨겨진 색을 찾아보기로 하였습니다. 까만색(어둠) 뒤에는 무서울 것 같았지만 많은 색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아이들이 표현 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조금 큰 아이들이 모여있는 3반에서는 궁중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내가 만들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고 합니다. 성인반에서는 특별한 수업을 준비하지는 않았고 그대로의 수업을 공개하였는데요. 늘 그렇지만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는 독일 사람..
이번 학기부터 다시 브레멘 응용대학(HS BREMEN)에서 한국어 수업이 시작되었다.한국학교 홈페이지에 링크를 연결해놓은 것 때문인지 매 학기마다 "쌩" 초보자 강의가 있다. 수업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온다. 중고등 생부터 응용대학에 재학하는 학생 그리고 직장인까지.. 한국어를 배우려는 이유는 참 다양하다. 중고등학생들은 대부분 한국의 음악 드라마가 좋아서이고 응용대학에 재학 하는 학생들은 물론 음악 드라마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한국에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나 브레멘 응용대학은 다른 대학과는 달리 배철러 과정이 7학기이며 그중 한학기는 꼭 외국에서 보내야한다. 직장인들이나 학생이 아닌경우는 친한 친구가 한국사람이거나 한국으로 여행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학기에는 13명의 학생들이 시..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 재외동포재단, 주독한국교육원, 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교장협의회 후원회가 후원하고 재독 한글학교 교장협의회가 주최하는 재독 한글학교 교사 세미나가 프랑크 프루트 유스호스텔에서 있었습니다. 유럽에 27개국 국가에는 112개의 한글학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978명의 교사가 열심히 한국어, 문화 역사 알리기에 힘쓰고 있지요. http://study.korean.net/servlet/action.cmt.NetAction?p_menuCd=m40201 독일내에는 33개의 한글학교가 있으니 유럽한글학교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네요. 우리 선생님들은 사실 한국문화, 한국어, 역사 그리고 교육학 그런 전공자분들은 아니십니다. 물론 간혹 전공자이신 분들도 계시..
외국에 사는 우리는 한국의 명절을 잊어버리기가 참 쉽습니다.개인으로는 한국처럼 길고 마음이 들뜬 명절이 아니기도 하고 여기 생활에 사는 것이 바빠 잊어버립니다. 하지만 한국학교에 같이 모여있는 우리는 한국의 명절을 꼭 기억하고 보내려고 합니다. 여러 상황에 송편은 같이 못 만들지만 한국에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카드를 썼습니다. 방그리 사라 데려가라는 것이 귀엽지요? 사라(만 8세) 는 한국학교에 다니면서 한글을 배웠습니다. 한국에 있는 또래 친구들과 비교불가지만 저정도면 참 훌륭합니다. 옆 카드를 쓴 예다(만 7세) 는 올해 8월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쓰기와 읽기가 전혀 안되는 상태로 학교에 들어왔습니다. 저 카드를 받는다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무척이나 기뻐할 것 같습니다. 우리 시온이는 작년엔 ..
2018년 학예회 후기 이번 학예회는 여느 학예회 보다는 아주 많이 특별했다. 학예회를 준비하면서 경험한 것들이 아주 많았기 때문이다. 독일 브레멘 한국학교가 35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고 싶었다. 재외동포 재단에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신청하였다. 신청해 본 경험이 없었던 지라 모든 프로그램을 하나로 신청해버렸다. 맞춤형 지원 사업에 선정이 되었으나 선정된 사업은 학교에서 더이상 진행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었다. 사업을 포기했다. 35주년 학예회는 우리 학교 만의 힘으로 진행해야 했다. 2017년 학예회를 이후로 브레멘에 예술가 김희철 선생님을 알게 되었다. 김희철 선생님은 80년대에 브레멘 예술대학으로 유학을 오셨다. 초기엔 브레멘 한국학교 교사도 하셨다. 브레멘 한국학교를 만드신 이광택 교수님과도 인연이..
9월 8일 브레멘 한국학교 35주년 기념 학예회 비가 오지 않는 독일의 가을은 한국의 가을만큼이나 아름답다. 독일 적십자사 만남의 장소에서 오후 4시부터 학예회가 있었다. 개회사를 시작으로 애국가 제청이 있었다. 오랜만에 불러보는 애국가는 대한민국인임을 상기시켜준다. 허송희 교장의 인사가 이어졌고 방문하신 귀빈들이 소개되어졌다. 35년 전에 학교를 만드신 이광택 교수님의 귀하신 방문, 함부르크 부 총영사 김학성님, 양봉자 회장님, 브레멘 한인회 임귀영님 그리고 김남화 전 교장선생님등 많은 분들이 방문하셨다. 특히나 교가를 만드신 돌아가신 김희철 선생님의 친구분들도 함께 하셨다. 귀빈들의 소개가 끝난 후 이광택 교수님께서 35년전에 학교를 만든 계기, 이유를 말씀하셨다. 스스로가 한국사람임을 인정할 때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