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622일 브레멘 한국학교에서는 2018년 여름학기를 마치는 종업식과 읽기대회가 있었습니다.


1회 읽기대회 http://keid.de/board.php?board=keidb303&page=40&command=body&no=1464

 

제 2회 브레멘 한국학교 읽기대회에는 유치반을 제외한 모든 재학생들이 참석하였습니다. 물론 마지막 종업식엔 개인사정으로 오지 못한 학생들이 절반이상이 되었습니다. 참여한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읽기대회가 되었습니다.



 

초등 1반은 올해 1월부터 한글을 배워왔습니다. 과연 6월의 읽기대회에 참석할 수 있을까 하는 어른들의 의심을 무색하게도 만들어버렸습니다. 마침 올해초에 함부르크 총영사관에서 도서를 기증해주셨습니다. 기증된 도서 중 받침이 있는 동화시리즈와 받침이 없는 동화시리즈가 있었습니다. 받침이 없는 동화 중 도깨비 귀가 아파요1반 친구들 둘과 선생님이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짧지 않았는데도 무대 위에서 끝까지 읽어낸 친구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초등 2반은 책읽기 와 동시에  작은 종이 인형극 무대도 만들어 보여주었습니다. 초등 1반 친구들도 종이 인형극을 재미있게 보았지만 유치반 친구들도 집중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엔 좀 더 연습하여 유치반 친구들에게 보여주자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성인반의 한 친구는  한국어를 작년 10월부터 배우기 시작했다는 말이 거짓말처럼 들릴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고단한 직장생활을 위로해주는 유일한 즐거움인 한국어 배우기라고 말하는 독일아저씨도 정말 멋진 책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https://vimeo.com/277783031

2018년 6월 22일 읽기대회 성인반 from Koreanische Schule Bremen e.V. on Vimeo.


 

이번 책 읽기대회를 통해 우리 브레멘 한국학교 학생들은 큰 성장을 했을 것입니다.

브레멘 한국학교의 김영희 고문님은 심사위원으로 모처럼만의 한국학교 행사에 참석해주셨습니다. 매년 성장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 종업식을 하면서 아이들은 선생님들께 상장을 받았습니다. 항상 수업시간에 크게 웃는 요아도, 기분이 좋은 온유도, 부끄럼쟁이지만 오리꽥꽥 소리로 즐겁게 해주는 시온이도 그런 아이들에게 일상의 고단함을 위로 받는 선생님들이 고마운 마음에 상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지난 여름학기동안 또 성장하였습니다. 함께 체육대회도 하고 함께 연극도 보고 함께 공부도 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함께 재미있는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브레멘 한국학교는 새 학기에도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가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